부트캠프 시작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부트캠프를 신청했다.

 

3월부터 수강이 시작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현재 피그마 강의부터, 관련 도서 독서, 과제 등을 하면서 직무에 적응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포스트는 본격적으로 부트캠프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서 작성해 보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마음가짐!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마음을 준비하고 지식을 쌓기 시작하느냐에 따라 더 좋은 시너지가 날 수도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스스로 잊지 않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들이 필요할지 한번 정리해 보면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가지고 가야 할 태도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배움에 대한 열린 마음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스킬, 디자인적 사고를 포함한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개념을 배우게 되고,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도 많을 것이다.
채용 공고만 살펴봐도 프로덕트 디자인은 회사마다, 프로젝트마다 요구하는 것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자 노력하고, 새로운 지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이해가 어렵더라도 일단 받아들이면서 배우려는 열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2. 자기주도적인 학습 자세

부트캠프에서는 다양한 실습과 과제가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려는 태도로는 빠른 성장을 이루기도, 나의 것으로 만들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항상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정말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연구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새로운 정보를 찾아보고, 최신 UX/UI 사례를 분석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왜 이 디자인이 좋은지, 다른 선택지는 없었는 지 스스로 찾아보며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자.
툴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사용자, 비즈니스 측면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항상 스스로 깊이 고민하고 탐구하는 태도를 가지자!

3. 협업과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말자

관련 도서를 읽으면 항상 나오는 마음가짐 중 하나인 것 같다. 프로덕트 디자인은 절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발자, PM, 마케팅팀 등 다양한 직군과 협업하는 과정으로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를 통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도 그동안 내가 디자인한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을 불편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디자인한 작업물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또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해야하는 디자인은 개인 창작물이 아니라 사용자와 팀을 위한 결과물이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그 디자인을 목표에 가까운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자!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에는 나를 부정적으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아님을 잊지말자. 디자인과 나를 분리하여, 사용자와 제품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두는 태도를 가지자!

4.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디자인은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 수 없다. 반복적인 개선 과정을 통해서 발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다양한 과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실력과 실수, 실패로 인해 답답함을 느낄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그것을 통해 더 나은 해결책을 찾고,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실패했다면, 다시 한번 해보자!

5. 사용자 중심의 사고

개인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덕트 디자인을 할 때 핵심은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아무리 멋진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해도 그것이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이 디자인이 정말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까?, '이 디자인이 정말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던지며 항상 사용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고민하는 습관을 가지자!

6. 비즈니스 관점의 이해

프로덕트 디자인은 기존 UX/UI디자이너가 하던 업무에서 좀 더 확장된 사고를 필요로 한다. 사용자 중심의 사고도 중요하고, 또 함께 고려해야할 점이 비즈니스 관점의 이해이다.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디자인과 비즈니스 목표가 연결되어야 좋은 디자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이 어떤 식으로 매출, 브랜드 가치 등에 영향을 미칠지 함께 고민하는 태도를 가지면 보다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디자인이 회사의 전략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7. 긍정적인 마음가짐

부트캠프를 진행하면 분명 가끔은 너무 빠른 속도에 따라가기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즐기는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무언가를 배우며 성장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매일 반복적으로 조금씩 배우다보면 성장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무 의미 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도하다보면 어느새 훌쩍 성장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속으로 하는 생각이 있다. 나는 모든 문제에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속으로 되뇌이기!)

 

오늘은 부트캠프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가져야 할 다양한 마음가짐, 태도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사실 이런 내용은 프로덕트 디자인만을 위한 마음가짐이 아닐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이런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으면 분명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힘든 마음이 들 때마다 해당 글을 다시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